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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Stories

Choucroute 슈크르트 찌개 프랑스 한인 유학생들의 전통 음식 ?!

오늘 포스팅할 Delicious 한 스토리는 파리 유학 시절 즐겨 해먹었던

슈크르트를 (프랑스 알자스 지방 또는 독일 '사우어크라우'; 양배추를 절인 마치 백김치 같은 음식)

가지고 만든 부대찌개 레시피 입니다.

저희 집에 놀러와서 이 맛을 한번 보고는 눈물을 훔치며 갔던 친구들과 밥을 4공기를 해치우던 친구들이 문득 기억이 나네요...

프랑스 유학을 가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거나 긴긴 유럽 여행중이신 분들은 요긴하게 쓰일 레시피랍니다.

어려울 것도 힘들것도 없는 최고의 요리 슈크르트 찌개를 소개합니다. ㅋㅋㅋ

 

 

 



 



 

우선 재료는 모두 Monoprix 슈퍼마켓에서 구입하였답니다.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더 좋은 마늘가루와 바질 가루이구요

후추, 그리고 쏘시지 (육류 코너에 꼭 있답니다), Maroc 고추 (겁나 매워요), 간장이나 소금

제일 중요한 Harissa 소스 (중동 음식에도 많이 사용되는 고추 페이스트 인데요 간이 안된 매운 고추장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Choucroute 캔

이 슈크르트는 캔으로 된것도 있고 팩으로 된 신선한 제품도 있는데 이 날 저는 캔으로 구입했답니다.

중요한건 ! 안에 돼지고기와 감자 소시지 등이 이미 함께 들어있는걸로 사시는게 훨씬 맛있는 부대찌개 맛을 내 준답니다.

그 밖에는 양파와 파 버섯 등등은 각자 기호에 맞게 추가적으로 넣어 드시면 된답니다.



 

우선 양파와 고추 소시지는 알 맞게 설어 냄비에 넣고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한술 넣고

불을 키웁니다.



 

파샷~ 하는 소리가 슬슬 들려오면 아리싸 Harissa 페이스트를 한술 듬 북!

좀 더 매운걸 좋아하시거나 한 10일 넘게 유럽 여행 중이신 분들은 더 드음북~ 넣으시고

 

간장이나 약간의 소금을 넣습니다. 사실 이 파트는 생략해도 괜찮답니다.

소세지나 슈크르트에도 이미 약간의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국물을 잘 안 드시는 분들은 마지막에 간을 보신다음 넣으시구요

하지만 전 함께 즐길 이들을 위하여 국물을 넉넉히 잡았으므로 간장을 살짝 먼저 넣고 마지막 간을 한번 더 봤답니다.

아무튼 이제 마구마구 볶아 주다가 물을 투하!

자작히 잠길 정도로 부어 주고

슈크루트 캔도 투하-!

 

보글보글 10분 정도 끓여주면 완성이랍니다.

얼큰한 국물과 함께 홈씩도 스트레스도 여행에 지친 마음도 싹~ 날려 버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