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티크 몰 그리고
아부다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에티하드 타워 전망대
포스팅 했었다.
오늘은 에티하드 타워 전망대에서
정면으로 보였던
에미레이츠 팔리스와
역대 최고의 양갈비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차를타고 에미레이츠 팔리스로 가는길
에미레이츠 팔리스 모습
역광이라 아직은 형체만 보인다
멀리서 바라본것 보다
바로 앞에서 보니 생각보다
웅장한 모습이다.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에미레이츠 팔리스는
첫 인상 부터 참 금빛 금빛 하다
쾌적하고 큰 실내에 군데 군데
금태 두른 큰 액자들이 눈에 띈다.
커다랗게 자리한 홀
모양새의 천장이다.
정작 지금 보면 대체
뭐였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발견한 카페
또 금가루 카피 정도는
마셔줘야 하지 않겠는가
카페에 자리 잡고 주문을 하고나니
한 여성이 나와 첼로 연주를 시작한다.
드디어 금가루 라떼가 나왔다
달달한 닉티모양 초콜릿과
꿀에 절인 데이츠와 함께
클로즈업 ㅎㅎ 신기하다 금가루라니
럭서려의 끝, 양것 호사를 누리며
난관에 봉착한 여행의 실마리를
풀어보기로 했다.
우선 로마행은 물건너 갔고
바로 당일 저녁 출발 할 수 있는
뱅기표를 물색
다행히 밀라노행 비행기가 있어 밀라노를 경유하여 바르셀로나로
넘어갈 요량으로 부랴부랴
표를 구매했다.
비록 로마는 못 갔지만 메인 여행지인
바르셀로나는 차질 없이 도착 한다는 것에
안도의 숨을 내쉬며
그렇게 하루 종일 배를 두둑히 채우고도
모자라 또 저녁 식사를 하러
친구와 길을 나섰다.
눈에 가득 담고
요란한 포즈를 취하며 찍은 사진들은
차마 갠소까지 밖에
허용되지 않을 수준이라
생략해야겠다.
아직 꺼지지 않은 배를 잡고
도착한 양갈비 맛집
말이 필요없는
정녕 최고의 양갈비가 아닐 수 없었다.
부드러운 식감의 양갈비!!
배가 불렀음에도 친구와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어 치웠더랬다.
저녁 식사 후
다시 숙소로 돌아가
두어시간도 못자고 헤롱 헤롱한 상태에서
밀라노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공항으로 이동
이번엔 다행히 밀라노행 비행기 탑승권을
겨우겨우 받을 수 있었으나
나의 짐은 그렇지 못했다.
'일단 타 네 짐은 찾아서 보내줄테니'
찜찜한 마음이 컸지만
그래도 믿어보기로 했다
짐칸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나의 네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는
나오지 않았다.
짐을 찾아 분실 접수센터로 이동
너의 짐은 아부다비에 있단다...
친절하신 이탈리아노 접수센터 언니,
'바로 다음 비행기로 너의 짐을 싫어다 줄거야'
라고 말하셨지만
'언니 저는 지금 바로 바르셀로나로 떠나요..'
이러한 상황이었다.
조금 당황하신 언니는 조만간 활짝 웃으며
'짐이오면 바셀로 보내줄께 :)
주소를 적어주겠니'
그렇게 그라찌아를 남발하며
바르셀로나 행 저가 항공기에 올랐으나
(미니미 항공기도 귀여운데
탑승 방법 마저 너무 귀엽다)
나의 짐과 생이별 4일을
안겨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쨌든 다음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여행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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