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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크리스마스 이야기] 부천 조개무한리필 맛집 따조 & 크리스미스 홈파티 (회상)

블로그를 다시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바꾸며 예전 블로그서 옮겨올게 있을까
글들을 읽다 발견

올해는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엄마가 아파서 집에서 병간호만 해서
크리스마스가 온지도 모르고 흘러갔었다.








2015년 겨울,
한국에 와서 두번째 겨울
나름 친구도 생기고
한국에와서 처음으로
내 나이에 맞게(?) 즐겼던
크리스마스 파티

크리스마스 홈파티 전
식사는 바깥에서 즐기기로 하고
부천역 근처 조개구이집으로 이동했다

무한 조개구이 '따조'
크리스미스 이브라 사람들이
이미 한가득이라

바깥에서 떨며 10여분을 기다려야 했더랬다.
올해도 추웠지만 이 해에도
정말 이가 부딛힐 정도로
추웠던 기억이 난다.

겨우 자리가 나서 착석완료-!
여름엔 꼴도 보기 싫은 탄불이
따뜻하니 어찌나 반가운지 ㅋㅋ

조개구이는 처음이라...

해외에 살다보면 참 이런 맛집들을
'티비 프로그램'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데
먹고싶어도 먹을 수 없는
(한국을 와야지만 먹을 수 있다..)
한껏 입맛만 다시고
떨쳐버려야 하는 알고보면 참 불쌍한(?)
경험들을 본의아니게 해야한다.




이 조개구이도 그런 케이스였다
추운 겨울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조개구이!
먹어본적이 없어
그 맛만 상상으로 그쳐야 했던 바로 그것!

ㅋㅋㅋ 나도 모르게 힌껏 신이 잔뜩 나서
친구들이 어미새마냥 구워주는 조개를
맛나게도 막았더랬다.


아무튼 추운 겨울 바깥에서 꽁꽁 얼었던
수다를 떨며 손을 녹이고 있으니
금새 갖가지 조개들이 담긴 접시가 왔다.
싱싱한 가리비 키조개 등
다양한 종류의 색색깔 조개들

고소한 치즈가 올라간 조개구이 먼저
이글이글 불에 올리고

지글지글 불에 녹는 치즈
짭쪼롬한 조개와 소주한잔!



말 없이 엄지척

전투적으로 굽고 먹고 무한반복을 했더니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조개구이집 사진은 없다...

암튼 그렇게 폭풍 먹방 후
홈파티를 준비한 친구 집에 도착

예쁘게도 꾸며 놓았다



동글동글 조명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캔들

그렇게 먹고도 안주를
한 상 가득 차린 대단한 여자들
(리스펙트)





미리 서로 준비한 선물 교환식도 가지고
타로카드 점도 보고 ~
크리스미스의 추억 회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