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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 가우디 투어 3탄

'가우디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가우디의 마지막 행보
메인 오브 메인
'사드라다 파밀리아 성당'
(La Sagrada Familia)

그 웅장함에 넋을 놓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장전
가이드님이 성가족 성당에 대한 일화를
소개해 주셨다.

가우디는 모든 열정을 쏟아
성가족 성당을 짓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한다.

설계에 몰두하느라 몇일밤을 지샌
허름한 옷차림에 덥수룩한 머리 등
사람들은 그의 겉모습만 보고 마차에 치여
죽어가는 그를 병원으로 옮기는 등의
도움따위 주지 않았다고 했나..





그 거장이 이토록 외로움 죽음을 맞이한다니
세상은 참, 삶이란게 참
덧없는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떠난 가우디에기 물려받아
현대 건축가인 수자라치가
재해석하여 작업한 문이라고 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입구를 찾아 외벽을
돌다가 찍게된 이미지
웅장함 속에 디테일한 표현이 소오름

성가족 성당은 모두 세개의 문이 있다.
먼저 좀 전에 봤던 문이 현대 건축가 버전의
'고난의 문'이고 아직 짓지도 않은 문이
바로 완공 후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정문이 될 '영광의 문' 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핵심
가우디가 생전에 만든 제일 위 사진의 문이
바로 '탄생의 문' 이라고 한다

우선 아직 완공이 되지 않은 문은
둘째치더라도
가우디가 만든 문과
현대작가가 만든 문
이 두개의 문만 놓고 봐도 정말
느낌이 엄청 다르다.

실제 가서 보고 들어야 더 감동적이므로
이만 줄이고~  내부 구경!
 

성당 안으로 들어가니
사방이 사로 다른 색의 빛이 들어온다.

탄생의 문에서 푸르른 빛이 흘러들고
고난의 문에서는 새빨간 빛이 흘러들고
그리고 아직 지어지진 않았지만
영광의 문은 환한 무채색 빛이 들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한다.

독특한 모양의 천장
보통 나름 선을 맞춰 잘 찍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맞춰 보려해도
뭔가 삐딱하다.

고난의 문에서 흘러들어오는
붉디 붉은 영롱한 빨간 빛

탄생의 문의 푸른 빛

창의 색 만으로 영롱한 내부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바르셀로나는 엄마와 함께
욌었으면 너무 좋았겠다 싶었다.






고난의 문 방향
한참을 넋놓고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게 된다.

성당 중앙에 십자가

천장을 어찌 저리 만들 생각을 했을까
기둥에 둥근 마치
어릴쩍 뽑기 반지의 실제판 같기도 하고

무튼 예뻤다

고난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벽

이곳에서 성가대가
찬송가를 부르면 마음을 울릴듯 하다.


그렇게 한참 성당 내부를 구경하고나서
성당 바깥쪽에서 지하로 들어가면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설계도면과
기타 히토리를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지하 내부에는 이렇게
뼈대와 설명들이 있다.

이것은 가우디가 투자자들을 설득하기위해
어쩔수 없이 만든 ㅎㅎ 3d 설계도면
천재 건축가 가우디는
머리속에 도면을 그릴뿐
별도 종이도면은 취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건... 뭔지 모르겠지만
대충 사그라다 파밀리아 탄생의 문 같아 보인다

그리고,
그다음날 저녁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야경을 보러 출동!

아스파시오 숙소에서부터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멀지 않다

오오 드디어
공원넘어 보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그 웅장함이
사진에 다 안담기네 ㅡㅜ

40년이 지나면 완공이 될거라고 했던가

성당 외벽을 크게 돌아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보러왔다.

저녁이 되어 어둠이 내리니
디테일한 조각들에 명함이 스밀어
약간 괴기스러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느낌도 없지않았다.

다음은 바르셀로나의
생동감이 가득한 보퀘리아 농수산물 시장을
포스팅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