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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Stories

Rice Paper roll - 월남쌈 만들기


요즘 월남쌈 만드는데 재미를 붙혔네요.

이거 사진 포스팅 해야겠다! 싶은 생각에 오늘 열심히 사진 찍었습니다. 

다여트 한다고 뭔 음식을 먹을까 하다 생각난 월남쌈~~ 다이어트에도 괜찮은듯 합니다. 





우선 재료는 왼쪽부터 라이스 페이퍼 한팩 사왔구요, 오뎅~ 오뎅은 넣어도 안넣어도 상관없는데 집에 있길래 한번 넣어봤습니다. (한국 부산오뎅이 맛나는데)

홀라파라고 저는 부르는데 태국 야채인데 한국의 깻잎이랑 비슷하답니다. 뭐 중국슈퍼나 이런곳에 가면 구입할 수도 있는데 없다면 깻입이나 허브 종류를 넣어줘도 괜찮을것 같네요. 

그 옆엔 달걀. 밑줄에 닭가슴살인데 얇게 썰어달라고 해서 모양이 저렇답니다. 너무 넙적하게 썰어줘서 영 별로였다는 ㅎㅎ 그리고 그옆에 표고버섯인데 많이 사서 냉동실에 넣어 놨었던 ㅎㅎ. 당근! 그리고 각종 상추들. 


전 이렇게 준비했는데 사실 자기가 원하는대로 준비를 하시면 된답니다. 닭고기가 싫으면 소고기나 돼지고기 아님 참치 것도 아님 맛살 아님 새우를 넣어도 되고

양배추를 넣어도 되고 오이를 넣어도 되고 표고버섯이 싫으심 팽이버섯을 넣어도 되고 걍 취미에 맞게 원하는대로 넣으시면 된답니다. 






첫번째로 계란을 풀어서 약불에 지단만들듯이 구워서 식혀줍니다. 








두번째는, 카놀라유를 쩨끔 넣고 소금 살짝 뿌려 펜에 체친 당근을 볶아 줍니다. 









태국 홀라파 또는 태국바질?은 잎만 뜯어 씻어 놓고, 상추도 씻어서 체어 놔 둡니다. 








표고버섯은 잘게 설어서 참기름 살짝 넣고 볶아서 준비! 




닭가슴살은 간장 한술, 후추, 설탕 한술, 참기름 한술 넣고 팍팍 주물러 준다음 펜에 잘 볶아 내놓고요



잘게 썬 오뎅도 펜에 물 조금 넣고 볶아 줍니다.

















자 이렇게 해서 속 재료 준비는 마쳤네요. 


네, 제가 양을 많이 한겁니다. 오늘 입이 많아서 ㅎㅎ 


근데 손도 많이가고 하니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2틀 3일 정도는 먹어용. 


저저 닭고기 덩어리들 ㅋㅋ 칼로리를 좀더 줄이시려면 닭가슴살을 삶아 찢어 넣어도 괜찮답니다. 


여기서 갑자기 드는 생각은 정말 은근히 일이 겁나 많다는.... ㅡ,.ㅡ ㅎㅎ



 



아무튼 이제 본격적으로다가 

 

물을 약불로 계속 끓여 주면서



라이스 페이퍼 크기의 냄비나 접시에 따뜻한 물을 붓고 페이퍼 한장씩 잘 담궈 줍니다. 


물 뜨겁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5초 정도 (약간 흐물흐물 해진정도) 면 충분한것 같습니다. 






첫장을 접시에 쫙 펴 담고 

(피는 순간 내 사랑 내림푸스 똑딱이가 절명했습니다. 베터리 충전하느라 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좀 다르답니다.) 






여러번 해보니 속재료를 넣을때 상추를 제일 윗쪽에 담는게 좀 더 잘 싸집니다. 

김밥 싸듯이 한바퀴 돌려서 양쪽 끝자락을 안쪽으로 접어 준뒤 마저 똘똘 말아 줍니다.



오늘 영 안 예쁘게 된듯한 ㅎ 사진찍는데 이렇게 되면 어쩌라는거냐!!!! 

ㅋㅋㅋ 스킬 업 됐다 생각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군요. 



암튼 완성샷 (잠시 똑닥이를 부활시켰답니다)




tip. 월남쌈을 자르고 싶으실때는 가위를 사용하는게 깔끔합니다.




월남쌈이 땅콩 들어간 그 쏘스때문에 칼로리가 높다죠. 우리것이 좋다고 초장에 찍어드셔용.. 그런데 고기에 간장양념을 

조금 해주니 소스가 사실 필요가 없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