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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바르셀로나 까사바뜨요 까사밀레 그리고 또하나의 빠에야 맛집 마리나 베이 - 가우디 투어 2탄


지난 포스팅에서 

바르셀로나의 꽃 '가우디 투어'

1탄으로 구엘 공원과

몬주익 언덕을 갔었다.






자연친화적인 구엘 공원과

바르셀로나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몬주익 언덕까지 구경하고

바로 투어 버스에 탑승하여

가우디의 유명 건축물들인

까사밀레와 까사바뜨요를 보기 위해

'그라시아' 거리로 이동했다. 




'그라시아'는 스페인어로 '은총'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은총'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그라시아 거리에는

다양한 명품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여자들에게 아이쇼핑만 해도

즐거운 여자들이 은총 받는 거리라고

우스갯 소리로 가이드가 말했다. 






그라시아 거리를 걸어 내려오며

거리의 모습을 담았다. 

참 깨끗하고 편리한 바르셀로나 거리

편리하다는 부분은...

원만한 거리와, 둔턱없는 횡단보도

덕에 마지막날 잠깐 캐리어를 

끌고 다녀도 크게 힘들지 않았었다.



조금 걸어내려오니 먼저 발견된

까사밀레 (까사밀라)

뭔가 가우디의 건축/작품들을 보며

계속 '울퉁불퉁'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게 되는데

이것 역시 표면이 물결처럼

부드러운 곡선모양의 외벽이 인상적이다.


재미있는것은 까사밀레는

고급 맨션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어 졌는데 그 모습이 너무 독특했던 탓일까

처음 지어졌을때는 사람들에게

흉측한 건물이라는

놀림을 받았다고 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은 주요 관광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지만 말이다. 







아쉽게도 이번 투어에는 까사밀레 입장권

까지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아

까사바뜨요로 발걸음을 옮겼다.


까사밀레를 지나 그라시아 거리를

올라가려고 보니

사진을 왜 저렇게 찍었는지 모르겠으나..;

오른쪽 물결 표면의 건물이

어느 일본 건축가가 까사밀레를

 현대화 해석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조금 힘들었나 보다

사진이 삐딱-하다...

아마도 이 사진은 가우디 건축물과

대조되게 사각 반듯하지만

예뻐서 찍었던듯 하다..



잠깐의 휴식 중

바닥도 예쁜 바르셀로나의 거리

타일 하나하나 무늬가 연결되어 있는데

혹시나 타일이 잘 못 들어간걸

발견해서 경찰서였나, 연락하면

그날 바로 달려와서

문제의 타일을 교체한다고 했다.

(믿거나 말거나~)





 


드디어 까사바뜨요 도착-!

뭔가 파란 꽃무늬 외벽에

해골 모양의 난간에

기이한 형태의 (콧구멍 같다고 생각했다)

창까지 신기한 모양새인데

전체적인 조화는 너무나

아름다운 까사바뜨요는 아쉽게도

건물에 대한 해석을 가우디가 남기지 않아

아직까지도 여러 학자들의 추측이

난무 한다고 한다. 

그 중 가장 그럴싸한 해석이

공주를 용에게 제물로 바치는

동화이야기라고 한다 



까사 바뜨요 단독샷-

단독샷에서 언뜻 보이는데 지붕이

용 비늘 문양으로 집을 감싸고 있다. 

(동화 이야기 오오오 그럴듯 한데?)








이건 실제 당일 친구 폰카로 찍은

까사바뜨요 

(투어 당일 사진기가 없던 관계로

다음날 캐리어를 받은 후

카메라를 들고 나가 한번 더 구경하며

찍었더랬다) 



까사바뜨요 역시

입장권 따위 포함되어 있지 않고..

또 사람도 참 많아

아쉽게도 내부 구경은 패스 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바르셀로네타 바닷가로 이동했다.




바르셀로네타는 

바로 전날 라 폰타나 빠에야 맛집을 찾아

마레마그넘몰에서 부터

개땀 눈물 하며 2~3시간을 걸어

도착했던 곳이었는데...

차로 번쩍하고 도착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암튼 국물 빠에야 맛집으로 

추천받은 마리나베이!







내부가 넘 예뻤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부득이 구글에서 퍼왔다..


<sourced : https://goo.gl/rXD5uR>


<sourced : https://goo.gl/rXD5uR>


특히 예쁜 2층 야외 테이블들

하지만 정말 무진장 더운 관계로

시원한 내부에서 먹기로 했다.





가장 먼저 나온 뽈뽀(문어) 샐러드

부드러운 문어와 상큼한 소스에 

꾸덕한 잡곡 빵을 찍어

먹으니 맛있다


독일 동생들이 아직 못 먹어본

감바스 알아힐요도 시키고!

하지만 감바스 알아힐요는 정말

Ciudad Condal 이

(첫날 방문했던 타파스 최강 맛집!!!) 

최고 였다. 



이 날부터 사랑에 빠지게 만든

환상 조합

하몽 & 멜론도 시키고







마지막으로 가이드님이 추천하신

국물 빠에야로 이름은

Arroz Caldoso (아로스 깔도소)는

샤프란이 들어가서 약간의 커리향이

나는 해물탕과 비슷한 

얼큰한 국밥 같은 느낌이다.


암튼 든든히 먹고 나서

이번 가우디 투어의 핵심!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으로 이동했다.


다음 포스팅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집중적으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야경 까지 한방에)